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유해를 실은 운구 행렬이 19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유해를 실은 운구 행렬이 19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 백기완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고 백 소장은 1950년대 통일·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1964년 한일협정 반대 운동에 참가했고 1974년에는 유신헌법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다가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옥살이를 했다.
고인은 198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김영삼·김대중 후보의 단일화를 호소하며 사퇴했고 1992년에도 다시 대선에 출마했다. 이후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에서 노동문제와 통일문제 대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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