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처럼 번지는 성난 민심...'계엄령 선포'한 미얀마 군정 [TF사진관]
입력: 2021.02.09 10:31 / 수정: 2021.02.09 10:31
8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경찰차가 반쿠데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고 있다. /네피도=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경찰차가 반쿠데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고 있다. /네피도=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미얀마 반쿠데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정이 계엄령을 선포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8일(현지시간) 양곤과 만달레이시 등 7개의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 선포로 5명 이상이 모이거나 집회를 할 수 없고,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금지가 실시된다.

군정은 국영TV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법을 무시하는 범법자들을 용인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으며, 실제로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진압에 나섰다.

미얀마 군정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일어났지만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는 데 실패했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며, 이후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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