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3년 6개월 실형 선고... 대규모 집회등 긴장감 고조 [TF사진관]
입력: 2021.02.03 09:35 / 수정: 2021.02.03 09:36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에서 열린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에서 열린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푸틴의 정적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결국 실형을 선고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노놉스키 구역법원은 2일(현지시간)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심리 시작 9시간여 만에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나발니는 이전 집행유예 판결에 따른 3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으며, 가택연금 복역기간을 제외한 2년 8개월을 감옥에서 보낼 전망이다.

현재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도시에서는 나발니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나발니 실형선고로 인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나발니는 지속적으로 푸틴 정부를 비판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의 독살 의혹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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