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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한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 인근 한강이 꽁꽁 얼어있다. /이효균 기자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북극발 최강 한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한강과 낙동강이 결빙되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이번 결빙 관측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만이다. 평년(1월 13일)보다 4일 빠른 관측이다. 낙동강 일부 구간에서도 결빙이 관측됐으며, 이기대와 태종대 등 해안가에 바닷물도 얼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 피해가 7500여건에 달했고, 숭어 10만 7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수축산물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인천, 광주 등에서 정전이 발생해 8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이번 한파는 12일 오전까지 지속되다가 낮부터 차츰 풀려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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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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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빙 관측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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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광진교 인근 한강이 꽁꽁 얼어있다. /이효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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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한강시민공원 주변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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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하구 나루터 주변 강물 일부가 얼어붙었다./조탁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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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대 바닷물이 얼어붙어 있다. /조탁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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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화성호가 얼어있다. /임영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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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 화홍문 수원천에 얼음이 얼어 있다. /임영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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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영하 19도의 강추위에 출근길 시민들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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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이 양 귀를 손으로 감싼 채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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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바라본 도심 건물 위로 난방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 한파에 난방 수요가 급증하며 최대전력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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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절정인 8일 새벽 인천에서 변전소 화재로 출근시간대 약 3만 8천 가구가 정전되며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못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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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 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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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 피해가 7500여건에 달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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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커피전문점 유리창에 성에가 끼어 있다. /이효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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