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중대재해법' 본회의 통과에도 웃을 수 없는 정의당
입력: 2021.01.08 18:40 / 수정: 2021.01.08 18:41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당초 정의당 당론 법안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원안을 발의한 강은미 원내대표는 "중대재해법이 처리되는 이 자리가 결코 웃을 수 없는 서글픈 자리가 됐음을 국민 여러분께 고백한다"라며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재해법이 첫발을 내디딘 것은 목숨을 건 단식을 한 유가족들과 국민들의 성과"라고 말했다.

류호정 의원도 반대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이 한 해 2000명이 넘지만 목숨 값은 몇 백만 원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정의당은 중대재해법 표결에 기권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266인, 찬성 164인, 반대 44인, 기권 58인으로 가결됐다.

중대재해법 원안 발의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중대재해법이 처리되는 이 자리가 결코 웃을 수 없는 자리가 됐다
중대재해법 원안 발의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중대재해법이 처리되는 이 자리가 결코 웃을 수 없는 자리가 됐다"

반대 토론 마치고 고개숙인 강은미 원내대표.
반대 토론 마치고 고개숙인 강은미 원내대표.

고개숙인 강은미와 격려하는 심상정 의원.
고개숙인 강은미와 격려하는 심상정 의원.

강은미 원내대표 토론 발언에 코끝이 찡한 류호정 의원.
강은미 원내대표 토론 발언에 코끝이 찡한 류호정 의원.

동료 의원의 격려받는 강 원내대표.
동료 의원의 격려받는 강 원내대표.

류호정, 한 해 2000명이 목숨 잃지만... 목숨 값 몇 백만 원에 지나지 않아 중대재해법 표결 않겠다 밝힌 류 의원.
류호정, "한 해 2000명이 목숨 잃지만... 목숨 값 몇 백만 원에 지나지 않아" 중대재해법 표결 않겠다 밝힌 류 의원.

강은미 원내대표와 정의당 의원들이 중대재해법 표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266인, 찬성 164인, 반대 44인, 기권 58인으로 가결됐다.
강은미 원내대표와 정의당 의원들이 중대재해법 표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266인, 찬성 164인, 반대 44인, 기권 58인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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