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 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 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서울시는 7일부터 북극발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발령했다. 동파 심각 단계는 영하 15도 미만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조치로 동파예보제의 최고 단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에 보온재를 빈틈없이 채우고,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아 동파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관이 파열될 수 있으니, 따뜻한 물수건으로 수도관 주위를 녹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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