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올겨울 '최강 한파', 서울 20년 만 가장 추운 날씨
입력: 2021.01.08 10:49 / 수정: 2021.01.08 10:50
북극발 한파로 올겨울 최강 한파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의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북극발 한파로 올겨울 최강 한파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의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수도권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8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를 기록하면서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986년 1월 5일 영하 19.2도 다음으로 낮은 영하 18.6도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1월 15일의 최저기온과 같은 수치다. 겨울 날씨로 2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오늘 낮최고기온도 수도권은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내일(9일)과 모레(10일) 또한 평년(1~2도)보다 3~9도 낮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한 오랜 기간 이어지는 추위에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의 면역력 저하 및 한랭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훌쩍 넘은 강추위에 출근하는 시민들. /이동률 기자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훌쩍 넘은 강추위에 출근하는 시민들. /이동률 기자

너무 춥다 양 손으로 귀를 막아보는 시민. /이동률 기자
'너무 춥다' 양 손으로 귀를 막아보는 시민. /이동률 기자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바라본 도심 건물 위로 난방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난방 수요가 급증하며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률 기자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바라본 도심 건물 위로 난방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난방 수요가 급증하며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률 기자

한파가 절정인 이날, 인천에서 변전소 화재로 출근시간대 약 3만 8천 가구가 정전되며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못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남윤호 기자
한파가 절정인 이날, 인천에서 변전소 화재로 출근시간대 약 3만 8천 가구가 정전되며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못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남윤호 기자

출근길 신호등까지 정전. /남윤호 기자
출근길 신호등까지 정전.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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