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여성 의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에게 성추행 관련 의혹을 전달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여성 의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에게 성추행 관련 의혹을 전달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있다.
남인순 의원은 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측 움직임을 유출했다는 비판에 대해 "(박 전 시장의)피소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 없다"라면서 "다만 저는 7월 8일 오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 의원의 이 같은 해명에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여성을 팔아 부와 명예를 누려온 남인순 의원에게 일말의 반성이나 사과를 기대한 것이 같은 여성으로 부끄럽기만 할 뿐"이라며 의원직 사퇴와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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