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독일, 코로나봉쇄 강화...사적모임·이동반경 제한
입력: 2021.01.06 09:46 / 수정: 2021.01.06 09:46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연방정부와의 코로나19 대책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연방정부와의 코로나19 대책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처를 더욱 엄격하게 강화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현지시간) 16개 주지사와 화상회의를 열고 당초 10일까지로 계획했던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뜻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31일까지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 1명만 허용하고, 급확산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상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적 모임은 2개 가구에서 5명까지 허용됐었다. 반경 15km 이상 이동이 제한되는 지역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수가 인구 10만 명당 200명 이상인 지역이다. 단, 병원을 방문하거나 출퇴근을 이유로 15km 이상 벗어나는 것은 허용된다. 소매점과 식당 등에 대한 영업정지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각급 학교의 대면수업도 최소한 이달 말까지 재개하지 않는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천897명, 하루 사망자는 944명을 기록했다.

메르켈 총리는 접촉을 한층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19 재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전국 봉쇄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한층 엄격한 조치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베를린=AP.뉴시스
메르켈 총리는 "접촉을 한층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19 재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전국 봉쇄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한층 엄격한 조치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베를린=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독일 슈베린에 있는 슈베린 성당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가운데 인근 텅 빈 쇼핑거리에 수제 발광 코로나바이러스 조형물이 걸려 있다. /슈베린=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독일 슈베린에 있는 슈베린 성당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가운데 인근 텅 빈 쇼핑거리에 수제 발광 코로나바이러스 조형물이 걸려 있다. /슈베린=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독일 티멘도르퍼 슈트란트의 발트해변에 있는 한 5성급 호텔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가운데 해변에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티멘도르퍼슈트란트=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독일 티멘도르퍼 슈트란트의 발트해변에 있는 한 5성급 호텔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가운데 해변에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티멘도르퍼슈트란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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