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신년기획] '행운만 가득하~소!'…청도 싸움소의 신축년 해맞이
입력: 2021.01.01 05:00 / 수정: 2021.01.01 05:00

 

대구광역시 달성군 최정산 800고지에서 청도 싸움소 상금이가 주인 변수달 씨와 함께 붉게 떠오르는 신축년 첫 해를 바라보고 있다. /대구=임세준 기자
대구광역시 달성군 최정산 800고지에서 '청도 싸움소' 상금이가 주인 변수달 씨와 함께 붉게 떠오르는 신축년 첫 해를 바라보고 있다. /대구=임세준 기자

[더팩트ㅣ대구=임세준 기자] 2021년 '신축년' 첫해가 붉게 떠올랐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최정산 800고지에서 '청도 싸움소' 상금이가 1일 오전 주인 변수달 씨와 함께 붉게 떠오르는 신축년 첫 해를 바라보며 행운의 한 해를 소망했다.

소는 십이지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동물로 행운 및 수호신을 상징하며 수행과 깨달음 선인과 도인, 성인 등을 뜻한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조상들은 소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특히 농가에서는 한 가정의 재산목록 1호로 꼽으며 가정의 부를 상징하기도 했다. 1960~70년대를 지나며 교육열이 불타오르자 농촌에서 자녀 대학 입시를 위해 소를 팔아서 등록금을 내야 했던 사정을 빗대어 대학을 '우골탑'이라고 부른 것을 잊을 수 없기도 하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그야말로 대공황 수준에 빠진 뼈아픈 한 해였다. 지금, 이 순간도 지구상 곳곳에서 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지만 좀처럼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러나 올해 2021년은 행운과 수호신을 상징하는 소의 해인 만큼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우리의 삶이 코로나 발병 이전 수준을 뛰어넘어 모두에게 큰 성장과 풍족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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