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코로나19에 반격 개시'…EU 27개국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0.12.28 11:27 / 수정: 2020.12.28 11:27

 

EU(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이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독일 쾰른에서 의료진이 요양원 거주자를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태크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쾰른=AP.뉴시스
EU(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이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독일 쾰른에서 의료진이 요양원 거주자를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태크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쾰른=AP.뉴시스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일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은 의료진과 노령층 등 4억 5000만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27일 오전 노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최초 접종자는 파리 외곽의 한 요양원에 거주 중인 78세 여성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유럽에서 가장 심한 독일에서도 전국 각지의 백신접종 기동팀이 양로원·요양원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스페인 당국도 에스파냐주 과달라하라의 로스 올모스 양로원에서 첫 접종을 시작했다.

일부 유럽 국가는 하루 먼저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헝가리는 하루 전인 26일 부다페스트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지정된 대형 병원 2곳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슬로바키아도 하루 당겨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EU 27개 회원국은 인구의 70%가량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에서 백신 접종은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요양원 거주자 등을 최우선 대상으로 해서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벨기에의 의료진이 실험실에서 투약 전 해동한 백신을 검사하고 있다.
벨기에의 의료진이 실험실에서 투약 전 해동한 백신을 검사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한 가운데 경찰이 요양원 입구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한 가운데 경찰이 요양원 입구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스페인 과달라하라에 로스올모스 요양원에서 96 세 여성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스페인 과달라하라에 로스올모스 요양원에서 96 세 여성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프랑스 중부 디종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중부 디종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병원에서 교수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병원에서 교수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내무부 병원에서 구급대원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내무부 병원에서 구급대원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 간호사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 간호사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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