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작'
입력: 2020.12.14 09:45 / 수정: 2020.12.14 09:45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배포가 시작된 가운데 미시간의 UPS 허브에서 백신이 UPS 화물기에 적재되고 있다. /미시간=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배포가 시작된 가운데 미시간의 UPS 허브에서 백신이 UPS 화물기에 적재되고 있다. /미시간=AP.뉴시스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배포가 시작됐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약회사 화이자의 미시간주 칼라마주 공장에서 첫 백신 배포 물량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전 공장을 출발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공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들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첫 선적분을 포장하기 시작했다. 공장을 출발한 첫 백신 출하분은 14일까지 항공기 등을 이용해 미국 전역으로 옮겨진다. 이날 오후와 14일에도 백신이 추가로 출하된다.

백신은 64곳 주와 미국령, 주요 대도시, 그리고 5개 연방기관으로 배송된다. 물량은 각 주의 성인 인구수를 기준으로 할당됐다. 14일 145곳을 시작으로 15일 425곳, 16일 66곳 등 유통센터로 배달되며 3주 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정된 백신접종소로 옮겨진다.

이번에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의사, 간호사 등 보건 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회사 화이자 직원들이 백신을 보관함에서 꺼내고 있다.
제약회사 화이자 직원들이 백신을 보관함에서 꺼내고 있다.

보관함에서 꺼내진 백신.
보관함에서 꺼내진 백신.

백신 옮기는 직원들.
백신 옮기는 직원들.

보관박스에 옮겨지는 백신.
보관박스에 옮겨지는 백신.

영하 70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박스 안에 드라이아이스를 함께 포장하고 있다.
영하 70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박스 안에 드라이아이스를 함께 포장하고 있다.

물류업체 UPS와 Fedex 트럭이 백신을 싣고 전국 각지로 배송하기 위해 출발하고 있다.
물류업체 UPS와 Fedex 트럭이 백신을 싣고 전국 각지로 배송하기 위해 출발하고 있다.

limsejun04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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