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벌써 10개월째'…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
입력: 2020.11.13 05:00 / 수정: 2020.11.13 05:00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개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는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진은 스승의 날 용산 초등학교 5학년 창의반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추석 연휴에 텅 빈 용인휴게소 푸드코트, 코로나19 비대면 원격 검체 채취 로봇 시연중인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서준호 박사, 손세정제 비치된 시내버스의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임영무·배정한·이새롬·이동률 기자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개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는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진은 스승의 날 용산 초등학교 5학년 창의반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추석 연휴에 텅 빈 용인휴게소 푸드코트, 코로나19 비대면 원격 검체 채취 로봇 시연중인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서준호 박사, 손세정제 비치된 시내버스의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임영무·배정한·이새롬·이동률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올해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당시 누구도 코로나19 장기화를 예상하지 못했다. 꽃피는 봄이 가고 무더운 여름을 지나 단풍으로 물든 11월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는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속에는 IT의 발전, 포스트 코로나 등 4차 산업혁명으로의 가속화를 이끌어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코로나 블루, 영세 소상공인들의 폐업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

지난 7일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면서 어느 정도 일상에 숨통이 트였지만 예전의 생활을 아직 되찾지 못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일을 기준으로 143명으로 집계됐으며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변화된 일상의 변화를 사진으로 모아봤다.

<언택트 비대면 시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는 온라인 원격수업을, 회사에서는 온라인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사진은 스승의날 온라인 수업중인 용산초등학교(위)와 온라인으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아래)의 모습.
<언택트 비대면 시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는 온라인 원격수업을, 회사에서는 온라인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사진은 스승의날 온라인 수업중인 용산초등학교(위)와 온라인으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아래)의 모습.

<가속화 IT산업> 코로나19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제작된 코로나19 비대면 원격 검체 채취 로봇.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서준호 박사가 검체 채취를 시연하고 있다.
<가속화 IT산업> 코로나19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제작된 '코로나19 비대면 원격 검체 채취 로봇'.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서준호 박사가 검체 채취를 시연하고 있다.

손님과 종업원의 접촉을 줄이는 무인 서빙 로봇. 이 외에도 무인 배달, 드론 택시 등 언택트 시대를 이끄는 IT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손님과 종업원의 접촉을 줄이는 무인 서빙 로봇. 이 외에도 무인 배달, 드론 택시 등 언택트 시대를 이끄는 IT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무관중 스포츠> 정부의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스포츠 경기 역시 관중 없는 경기가 진행됐다. 사진은 텅빈 관중석을 둘러보는 LG 마스코트와 잠실야구장의 모습.
<무관중 스포츠> 정부의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스포츠 경기 역시 관중 없는 경기가 진행됐다. 사진은 텅빈 관중석을 둘러보는 LG 마스코트와 잠실야구장의 모습.

평소 갤러리로 가득한 골프장 역시 고요해졌다. KLPGA는 선수와 외부인 접촉을 완전 차단하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 갤러리로 가득한 골프장 역시 고요해졌다. KLPGA는 선수와 외부인 접촉을 완전 차단하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포장만 가능>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 첫째 날, 용인휴게소 푸드코트 내 테이블이 모두 철거돼 있다. 매년 이맘때엔 귀성객들로 가득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장만 가능>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 첫째 날, 용인휴게소 푸드코트 내 테이블이 모두 철거돼 있다. 매년 이맘때엔 귀성객들로 가득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 지침으로 인해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도 빨간불이 켜졌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 30일, 스타벅스는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치우고 카운터에서 포장 주문만 가능했다.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 지침으로 인해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도 빨간불이 켜졌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 30일, 스타벅스는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치우고 카운터에서 포장 주문만 가능했다.

<배달과 택배량 증가> 가급적 외출을 줄이는 생활이 계속되면서 택배 물류량이 대폭 증가했다.
<배달과 택배량 증가> 가급적 외출을 줄이는 생활이 계속되면서 택배 물류량이 대폭 증가했다.

배달 오토바이 라이더도 평소보다 많아졌다. 치킨이나 피자와 같은 흔한 배달음식부터 1인 도시락,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배달 오토바이 라이더도 평소보다 많아졌다. 치킨이나 피자와 같은 흔한 배달음식부터 1인 도시락,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눈물>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와 배달이 증가한 이면에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눈물이 있었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손님이 줄어들고 매출이 격감하자 일부 자영업자들은 생업을 포기했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눈물>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와 배달이 증가한 이면에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눈물이 있었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손님이 줄어들고 매출이 격감하자 일부 자영업자들은 생업을 포기했다.

<코로나 블루> 친구들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외출을 못하는 날들이 늘어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을 코로나 블루라고 부른다.
<코로나 블루> 친구들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외출을 못하는 날들이 늘어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을 코로나 블루라고 부른다.

<침체된 국제공항>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한산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는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침체된 국제공항>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한산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는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거리두기는 필수 안전거리> 최소 1m 거리두기 간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안전거리다. 사진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된 지난 4월 15일 서울 은평구 불광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거리를 두고 줄 서 있는 모습이다.
<거리두기는 필수 안전거리> 최소 1m 거리두기 간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안전거리다. 사진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된 지난 4월 15일 서울 은평구 불광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거리를 두고 줄 서 있는 모습이다.

<손세정제와 마스크의 생활화> 서울시 시내버스와 지하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할 수 없다. 곳곳에는 손세정제도 비치돼 있다. 버스와 지하철은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릴 수밖에 없어 청결 유지가 필수다.
<손세정제와 마스크의 생활화> 서울시 시내버스와 지하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할 수 없다. 곳곳에는 손세정제도 비치돼 있다. 버스와 지하철은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릴 수밖에 없어 청결 유지가 필수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예방법이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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