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문재인 대통령 "최선 다해 구하고 살아 돌아오라"
입력: 2020.11.06 16:13 / 수정: 2020.11.06 16:13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후 처음 열린 이날 기념식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소방관과 구조자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를 주제로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5만 소방관들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10만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돌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인명구조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국가를 대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소방관들은 큰 역할을 했다. 방역 요원 못지않게 K-방역의 최일선에서 활약해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할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동하고, 대규모 재난에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집결할 수 있도록 법과 매뉴얼을 마련했다"며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을 재차 약속했다. 또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한다"며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도중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울산 주상복합 화재 상황을 재구성해 119신고 상황부터 임무 완료까지를 종합적으로 연출한 화재진압 시연이 펼쳐졌으며, 명예소방관인 배우 박해진이 '소방관의 기도'를 낭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종료 후 화재진압 시연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실내종합훈련장으로 이동해 헬기 레펠, 수평구조, 수직구조 등 고난도의 구조교육 훈련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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