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미국 대선 하루 앞… '폭력 사태 우려로 긴장 고조'
입력: 2020.11.03 11:36 / 수정: 2020.11.03 11:36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호텔과 고급 브랜드 상점, 마트 등이 선거후 일어날 소요 사태를 우려해 상점 창문과 출입구 등을 막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호텔과 고급 브랜드 상점, 마트 등이 선거후 일어날 소요 사태를 우려해 상점 창문과 출입구 등을 막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미국 대통령 자리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의 선거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불복한 폭력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내 대도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대선 결과에 따른 폭력 사태를 발생을 우려해 매장 출입구와 쇼윈도를 합판으로 막으며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엔 총기를 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민주당 유세 버스를 에워싸고 위협한 사건도 발생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갈등이 지난 어떤 대선보다 심각하다는 의미다.

미국 대선 결과는 이르면 3일 늦은 밤이나 4일 새벽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우편 투표 비중이 높아지면 그보다 더 늦게 당선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우편 투표에 대한 불신감과 길어진 기간 동안 미국 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한 남성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호텔 외벽 합판에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남성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호텔 외벽 합판에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1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 앞을 지나는 남성의 모습.
1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 앞을 지나는 남성의 모습.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 꽃집이 선걸 결과에 따른 시위를 우려해 창문 등에 합판을 붙여 놨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 꽃집이 선걸 결과에 따른 시위를 우려해 창문 등에 합판을 붙여 놨다.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사무실 건물 입구. 대선 결과 불복으로 인한 소요 사태를 대비해 출입구가 차단된 모습.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사무실 건물 입구. 대선 결과 불복으로 인한 소요 사태를 대비해 출입구가 차단된 모습.

투표하라 로스앤젤레스의 한 상점 차단막에 쓰인 문구.
'투표하라' 로스앤젤레스의 한 상점 차단막에 쓰인 문구.

파시즘을 멈춰라 합판 붙인 벽에 포스터 붙이는 한 남성.
'파시즘을 멈춰라' 합판 붙인 벽에 포스터 붙이는 한 남성.

미시간주 디어본 마샬스 매장의 창들이 차단막으로 막혀 있다.
미시간주 디어본 마샬스 매장의 창들이 차단막으로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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