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관련 감사 결과가 공개된 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운전이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월성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 결과가 감사를 요구한 지 386일 만에 발표됐다.
감사원은 20일 오후 2시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월성1호기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감사원은 "국회 감사요구 취지 등에 따라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 결정 과정과 경제성 평가의 적정성 여부 위주로 점검했다"며 "즉시 가동중단 결정의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 판단으로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월성원전 조기 폐쇄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상징처럼 여겨진 만큼 논란이 지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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