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과 예술이 결합한 축제의 장 '을지판타지아展(전)'이 진행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산림동 골목에서 관람객들이 셔터 내린 철공소에 꾸며진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산업 현장과 예술이 결합한 축제의 장 '을지판타지아展(전)'이 진행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산림동 골목에서 관람객들이 셔터 내린 철공소에 꾸며진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중구문화재단이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준비한 이번 전시는 철공소들이 있는 산림동 일대에서 도심의 문화와 풍경을 재해석해 건물 외벽을 14점의 회화 작품으로 꾸몄다. 전시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좁은 골목 사이를 거닐며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시의 백미는 '을지 판타지아:DAYDREAM'으로 17~18일 밤에만 열린다. 조명과 공구산업이라는 전통적인 을지로의 이미지에 빛과 소리를 더해 멀티미디어아트로 완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 도심 빌딩 숲 사이 자리한 을지로 철공소 골목. |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
철공소들도 하나둘씩 문을 닫는다. |
조금 뒤, 어두워진 골목을 밝히는 한줄기 빛. |
건물 외벽을 화려하게 덮은 '미디어 파사드' |
철공소의 밤거리를 즐기는 관광객들. |
'찰칵찰칵' |
몽환적인 골목을 지나가는 커플. |
시선을 사로잡는 미디어아트의 향연. |
'시선 강탈' |
가을밤 미디어아트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예술의 장 '을지판타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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