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전작권 전환 시간 걸리나'...전환시기 놓고 이견 보인 한미 국방부
입력: 2020.10.15 11:04 / 수정: 2020.10.15 11:04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 국방장관이 공개석상에서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서욱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 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한 가운데 주요 의제였던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논의를 했으나 이견차를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 서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전작권 조기 전환 의지를 드러냈지만, 에스퍼 장관은 "전작권의 한국 사령관 전환을 위한 모든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조건을 충분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한편, 한미 장관은 이날 SCM 개최 후 공동성명 등 결과를 논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요청에 따라 취소되면서 전작권 전환 배경에 대한 의문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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