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평화롭던 마을 뒤덮은 쓰레기 산
입력: 2020.10.13 13:32 / 수정: 2020.10.13 13:32
1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환읍 안궁5리 마을 한켠에 한 업체가 쌓아둔 폐기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주민이 쌓여있는 쓰레기 산을 바라보고 있다./천안=임영무 기자
1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환읍 안궁5리 마을 한켠에 한 업체가 쌓아둔 폐기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주민이 쌓여있는 쓰레기 산을 바라보고 있다./천안=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천안=임영무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안궁5리 마을이 한 업체가 쌓아둔 폐기물 쓰레기로 고통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폐기물처리업체가 폐기물을 가져와 마을에 쌓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약 3000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폐기물 업체는 많게는 10대가 넘는 트럭에 폐기물을 가득 채워 오는등 오랫동안 불법으로 쓰레기를 쌓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 등이 농작물에 스며들어 농사에도 고통받고 있다며 밝혔다. 또한 마을에 있던 한 회사도 결국 악취에 못이겨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10일부터 마을진입로에 트랙터 등 농기계로 막고 폐기물 업체 차량진입을 막고 있다. 천안시는 무허가 업체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린 상태다.


darkroo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