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에게 "양국은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 회원국"이라며 "공평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연구소의 역할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5분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한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 대응을 위한 양국의 협조가 잘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지난 유엔총회에서 호소한 내용을 지지한다"면서 "IVI와 긴밀히 협력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의료 전문가 파견 및 방역 물자 제공 등 한국의 코로나 지원에 대단히 감사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모든 자원을 동원한 코로나 위기 대응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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