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통신비 2만원 추경, 보편요금제 동력으로 삼아야'
입력: 2020.09.28 16:52 / 수정: 2020.09.28 17:27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통신비 2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보편요금제 도입 등 ‘통신비 현실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효균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통신비 2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보편요금제 도입 등 ‘통신비 현실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통신비 2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보편요금제 도입 등 ‘통신비 현실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보편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통신비 지원 추경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일반적으로 1인당 월평균 20~30GB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사들이 5G 기준 10GB를 제공하는 55,000원 요금제와 2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75,000원 요금제로 구성해, 사실상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높은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4차 추경이 통과되면 75,000원을 납부하는 사람은 중간요금제 격인 55,000원을, 55,000원을 납부하는 사람은 보편요금제 격인 35,000원이 적힌 통신비 고지서를 보면서 통신비 현실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고, 현재도 전국 대학의 60%가 비대면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직장인의 62.3%도 재택근무를 경험했고 온라인쇼핑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0%나 증가했다"라며 2018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량을 비교하며 추경을 통한 통신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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