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반소매 내의 입고 수해 현장 찾은 김정은
입력: 2020.09.14 10:32 / 수정: 2020.09.14 10:32
북한이 12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겉옷 상의를 탈의한 채 황해북도 대청리의 수해와 태풍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 평양=AP.뉴시스
북한이 12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겉옷 상의를 탈의한 채 황해북도 대청리의 수해와 태풍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 평양=AP.뉴시스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수해 현장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건설 현장을 돌아보며 복구 건설 진척 정형과 공사계획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한 뒤 "시대적 낙후성과 큰물 피해 흔적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규모 있게 들어앉아 농촌문화주택의 본보기답게 체모를 드러낸 피해 지역 농장 작업반 마을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초 현지에 도착했을 때 흰색 당복을 입고 있었으나 이후 상의를 벗고 반소매 속옷 차림으로 새로 지은 주택을 보며 미소를 짓거나 수해를 입은 벼 이삭을 보며 근심어린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다시 찾아 복구 상황까지 직접 확인하는 것은 대북제재, 감염병, 자연재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6일 황해북도 은파군, 지난달 27일 황해남도, 지난 9일 함경북도, 이번에 황해북도 은파군 재방문 등 한 달 동안 모두 4 차례나 홍수 또는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수해와 태풍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하며 미소 짓는 김정은.
수해와 태풍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하며 미소 짓는 김정은.

황해북도 대청리 찾은 김정은.
황해북도 대청리 찾은 김정은.

황해북도 대청리의 수해와 태풍 피해 복구 건설 현장.
황해북도 대청리의 수해와 태풍 피해 복구 건설 현장.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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