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아시아나항공 매각 플랜B, 11일 지원 논의
입력: 2020.09.08 14:54 / 수정: 2020.09.08 14:54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이선화 기자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이선화 기자

[더팩트|김포국제공항=이선화 기자] 오는 11일 사실상 무산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대한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원방안을 결정한다. 이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른 플랜B를 논의할 예정이다.

플랜B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됐을 때 산업은행 등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도와 재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새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후 기간산업안정기금 기금운용심의회가 같은 날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기금운용심의회 회의는 통상 매주 목요일 열렸으나 이번 주는 하루 늦게 잡혔다. 일정이 늦춰진 것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금 지원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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