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 하사의 전역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제기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변희수 전 육군 하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 하사의 전역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제기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변희수 전 육군 하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복무 부적합을 받아 전역한 변희수 하사에 대한 육군본부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가족관계등록부 상의 성별이 여성이 된 변 하사에게 남성 성기 상실을 이유로 전역을 명한 처분의 부당성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대책위원회는 향후 변 하사의 복직을 위한 전역 처분 취소 탄원운동을 개시하여 성소수자의 삶이 거부되지 않고 혐오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사법부의 전향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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