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춘천=임세준 기자] 1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서면 의암댐 앞 신연교 하단에 폭우로 떠내려온 인공수초섬 잔해가 걸려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수초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6일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인공 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경찰정 등 배 3척이 전복됐다. 당시 사고 현장엔 폭우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고정하기 위해 행정선(환경감시선)과 민간 업체가 출동했지만 고박을 하지 못했다. 이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의암댐에서 500ｍ 상부 지점에 설치된 와이어에 걸려 선박 3대가 동시에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ｍ, 높이 14ｍ의 의암댐 6번 수문으로 빨려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1명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기간제 근로자 2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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