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전국 집중호우, 이재민 2500명 시설피해 6162건
입력: 2020.08.07 16:42 / 수정: 2020.08.07 16:42
철원군 장흥 누적 강수량이 670mm를 기록하는등 집중호우가 내린 5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강원도민일보 제공) /뉴시스
철원군 장흥 누적 강수량이 670mm를 기록하는등 집중호우가 내린 5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강원도민일보 제공) /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1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2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등 시설피해는 6162건(사유시설 3297, 공공시설 2865, 농경지 8161ha)이 접수됐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아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 관련 이재민은 2500명(1447세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79명, 강원 628명, 충북 636명, 충남 748명이며, 이재민 가운데 1139명(626세대)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집중호우 관련 인명피해는 사망 17명(서울1, 경기8, 강원1, 충북6, 충남1), 실종 10명(경기1, 충북7, 충남2), 부상 7명(경기3, 강원2, 충북2)이다.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전날 강원 춘천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는 일단 수난 사고로 분류해 호우 인명피해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시설피해 6162건 가운데 도로 33개소, 저수지 7개소, 철도 7개 노선 등 4048건(66%)은 응급복구가 완료됐으며, 전국에서 굴삭기 2733대를 포함한 7917대의 장비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 등 6만2535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2일 산사태가 발생한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의 주택가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성=배정한 기자
경기남부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2일 산사태가 발생한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의 주택가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성=배정한 기자

2일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에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가에 토사가 덮쳐 있다. /안성=배정한 기자
2일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에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가에 토사가 덮쳐 있다. /안성=배정한 기자

3일 오후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이 산사태로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성=이덕인 기자
3일 오후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이 산사태로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성=이덕인 기자

3일 오전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금일로의 한 주택가에서 주민이 토사에 파묻힌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안성=이덕인 기자
3일 오전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금일로의 한 주택가에서 주민이 토사에 파묻힌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안성=이덕인 기자

3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천 인근 도로가 유실돼 있다. /충주=남용희 기자
3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천 인근 도로가 유실돼 있다. /충주=남용희 기자

충북 중북부지역에 폭우가 이어져 수위가 높아진 3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충주=남용희 기자
충북 중북부지역에 폭우가 이어져 수위가 높아진 3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충주=남용희 기자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 삼일아파트 인근 충무로 사거리에 차량들이 침수돼 있다. /천안=뉴시스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 삼일아파트 인근 충무로 사거리에 차량들이 침수돼 있다. /천안=뉴시스

4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시 율면 산양1리 마을회관에서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천=뉴시스
4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시 율면 산양1리 마을회관에서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천=뉴시스

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댐이 지난 2017년 이후 3년 8개월 만에 수문을 개방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5일 오전 기준 1초에 3000톤의 엄청난 물이 들어차면서 홍수 위험 상한선으로 삼는 제한 수위를 넘어섰다. /춘천=임세준 기자
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댐이 지난 2017년 이후 3년 8개월 만에 수문을 개방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5일 오전 기준 1초에 3000톤의 엄청난 물이 들어차면서 홍수 위험 상한선으로 삼는 제한 수위를 넘어섰다. /춘천=임세준 기자

5일 오전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토사가 주택 내부를 뒤덮고 있다. /충주=임세준 기자
5일 오전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토사가 주택 내부를 뒤덮고 있다. /충주=임세준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해 당원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충주=임세준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해 당원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충주=임세준 기자

6일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일대 도로가 폭우로 인한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침수돼 119 구조대원이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파주=뉴시스
6일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일대 도로가 폭우로 인한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침수돼 119 구조대원이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파주=뉴시스

육군 3사단 장병들이 6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유실지뢰 탐지 및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철원=뉴시스
육군 3사단 장병들이 6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유실지뢰 탐지 및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철원=뉴시스

6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의 한 주택에 침수로 인해 물품들이 널브러져 있다. /철원=뉴시스
6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의 한 주택에 침수로 인해 물품들이 널브러져 있다. /철원=뉴시스

6일 오후 경기 파주시 율곡습지공원 일대가 침수돼 있다. /파주=이덕인 기자
6일 오후 경기 파주시 율곡습지공원 일대가 침수돼 있다. /파주=이덕인 기자

6일 오후 경기 연천군 군남면 일대 비닐하우스와 논밭이 침수돼 있다. /연천=이덕인 기자
6일 오후 경기 연천군 군남면 일대 비닐하우스와 논밭이 침수돼 있다. /연천=이덕인 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6일 오전 침수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마을 주민들이 오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철원=이덕인 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6일 오전 침수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마을 주민들이 오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철원=이덕인 기자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북한 황강댐의 방류로 역대 최고수위를 경신한 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하고 있다. /연천=이덕인 기자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북한 황강댐의 방류로 역대 최고수위를 경신한 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하고 있다. /연천=이덕인 기자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일대가 침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일대가 침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대교가 강물에 잠겨있다. /이동률 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대교가 강물에 잠겨있다. /이동률 기자

6일 서울 원효대교 인근에서 바라 본 한강 공원의 유람선 매표소가 잠겨 있다. /이새롬 기자
6일 서울 원효대교 인근에서 바라 본 한강 공원의 유람선 매표소가 잠겨 있다. /이새롬 기자

6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 공원 이동식 화장식이 불어난 한강 수위에 떠다니고 있다. /이새롬 기자
6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 공원 이동식 화장식이 불어난 한강 수위에 떠다니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사무소에 마련된 수해복구 통합지원본부에 방문해 김보라 안성시장의 현장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안성=이선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사무소에 마련된 수해복구 통합지원본부에 방문해 김보라 안성시장의 현장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안성=이선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와 류호정 의원이 7일 오전 수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 죽산면 용설로의 한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안성=임영무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와 류호정 의원이 7일 오전 수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 죽산면 용설로의 한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안성=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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