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빛이 그린 도심 속 미술관…'코로나 블루' 치유할 선물
입력: 2020.07.16 00:00 / 수정: 2020.07.16 00:00
6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외벽 유리에 반사된 건물이 비치고 있다. 이 건물은 건너편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로 빛의 굴절과 유리의 특성 때문에 본래의 모습과는 달리 왜곡된 형태로 바뀌었다. /이선화 기자
6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외벽 유리에 반사된 건물이 비치고 있다. 이 건물은 건너편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로 빛의 굴절과 유리의 특성 때문에 본래의 모습과는 달리 왜곡된 형태로 바뀌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는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외출은 줄이고, 만남은 자제하고, 등교 연기나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는 요즘. 점점 피로해지는 몸과 쌓여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코로나 블루'라고 한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을 뜻하는 블루(blue)가 합쳐진 신조어다.

사회 전반으로 퍼져가는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방법이 있을까? 물론 있다. 당장 웹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음악을 들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거나 식습관을 조절하거나 혹은 심리 치유센터에 방문하는 방법 등을 추천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자'

주변에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아름다운 미술 작품이 있다. 고층 건물에 비친 도시의 모습, 빛의 굴절 때문에 유연하게 왜곡된 형태는 마치 20세기 표현주의 화풍을 떠오르게 한다. 반 고흐의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 혹은 뭉크의 '절규'처럼.

빛이 그린 도심 속 미술관은 입장료가 필요하지 않다. 아주 잠시, 조금의 여유만 있으면 된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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