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비극적 선택한 박원순 시장'…적막감 감도는 서울시청
입력: 2020.07.10 10:59 / 수정: 2020.07.10 10:59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밤 비극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 입구에 박 시장의 입간판이 어둡게 세워져 있다. /임세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밤 비극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 입구에 박 시장의 입간판이 어둡게 세워져 있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밤 비극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이 어수선한 분위기로 청사를 지나고 있다.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께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 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고소 여부 등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limsejun04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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