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일대에 최대 시간당 1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침수 등으로 수십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4일 히토요시 시내에서 주민들이 물건 등을 챙기며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히토요시(일본)=AP.뉴시스 |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일본 홍수로 기록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일본 규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면서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수십 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규슈 북부에서 많은 곳은 300mm에 달한다. 당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고,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현지 기상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에 산사태나 하천 범람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하늘에서 본 피해 현장' 4일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현 아시키타마치 항공사진.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이 토사에 덮여있다. |
'인명 피해 급증' 5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무라에서 폭우로 고립됐던 주민들이 구조 보트로 구조되고 있다. |
'뒤집힌 차량' 히토요시에 내린 폭우로 자동차 한 대가 논밭에 전복돼 구조대가 이를 꺼내고 있다. |
'한숨 내쉬는 상인' 히토요시 한 식당 앞에서 진흙을 치우고 있는 한 여성. |
'지붕 위로 탈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서 폭우로 가옥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
'폭우가 쓸고 간 자리' 주민들이 히토요시에서 폭우로 파괴된 잔해 옆을 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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