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역대급' 일본 홍수, 규슈 덮은 기록적 폭우…'처참한 광경'
입력: 2020.07.07 10:40 / 수정: 2020.07.07 11:29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일대에 최대 시간당 1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침수 등으로 수십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4일 히토요시 시내에서 주민들이 물건 등을 챙기며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히토요시(일본)=AP.뉴시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일대에 최대 시간당 1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침수 등으로 수십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4일 히토요시 시내에서 주민들이 물건 등을 챙기며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히토요시(일본)=AP.뉴시스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일본 홍수로 기록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일본 규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면서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수십 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규슈 북부에서 많은 곳은 300mm에 달한다. 당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고,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현지 기상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에 산사태나 하천 범람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하늘에서 본 피해 현장 4일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현 아시키타마치 항공사진.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이 토사에 덮여있다.
'하늘에서 본 피해 현장' 4일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현 아시키타마치 항공사진.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이 토사에 덮여있다.

인명 피해 급증 5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무라에서 폭우로 고립됐던 주민들이 구조 보트로 구조되고 있다.
'인명 피해 급증' 5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무라에서 폭우로 고립됐던 주민들이 구조 보트로 구조되고 있다.

뒤집힌 차량 히토요시에 내린 폭우로 자동차 한 대가 논밭에 전복돼 구조대가 이를 꺼내고 있다.
'뒤집힌 차량' 히토요시에 내린 폭우로 자동차 한 대가 논밭에 전복돼 구조대가 이를 꺼내고 있다.

한숨 내쉬는 상인 히토요시 한 식당 앞에서 진흙을 치우고 있는 한 여성.
'한숨 내쉬는 상인' 히토요시 한 식당 앞에서 진흙을 치우고 있는 한 여성.

지붕 위로 탈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서 폭우로 가옥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지붕 위로 탈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서 폭우로 가옥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폭우가 쓸고 간 자리 주민들이 히토요시에서 폭우로 파괴된 잔해 옆을 지나고 있다.
'폭우가 쓸고 간 자리' 주민들이 히토요시에서 폭우로 파괴된 잔해 옆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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