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당에서 이춘재 사건 수사경과 브리핑 발표에 앞서 피해자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수원=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수원=이동률 기자]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당에서 이춘재 사건 수사경과 브리핑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1년여의 경찰 조사에서 이춘재는 그동안 화성연쇄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1987년 12월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 등 4건의 살인사건도 이춘재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춘재는 살인 말고도 34건의 성폭행 또는 강도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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