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외벽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현수막 대신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리는 '잊지 않습니다' 현수막이 부착돼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외벽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현수막 대신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리는 '잊지 않습니다' 현수막이 부착돼있다.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기존에 걸려있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현수막이 이틀 만에 철거된 것에 대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납세자의 세금이 특정 단체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주한미국대사관이 이 배너를 내걸었다는 걸 알게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이날 배너가 철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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