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하늘 아래 아찔한 유리창 청소
입력: 2020.06.09 11:16 / 수정: 2020.06.09 11:16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123개층 4만 2천여장의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한 가운데, 9일 오전 전문 작업자들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20층 전망대에서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나달 26일부터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청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4만 2천여장을 모두 닦는 데에는 약 700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작업일로 환산할 경우(하루 8시간 기준) 약 3개월(90일)이 걸리는 대규모 청소작업이다.

롯데물산은 이번 작업을 위해 타워 123층 최상부와 73층에 각각 3대, 4대씩 설치된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7대를 투입한다. 일평균 4대의 BMU와 10여명의 전문 작업자를 통해 기상이 악화되거나 초속 10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외벽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단지 내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6회(주간 4회, 야간 2회) 정기 방역을 실시하고, 고객 접촉이 잦은 로비,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고객 사용 공간을 철저히 살균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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