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 행적을 조작한 보고서 작성 혐의 등을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는 항소심 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 행적을 조작한 보고서 작성 혐의 등을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는 항소심 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했다고 허위 답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박근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9시 19분에 TV 속보로 사고를 인지했다는 그간의 주장과 달리 최소 그보다 10분 전 즈음에 사고 사실을 파악했던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최초 인지시각을 속인 당시 청와대 인사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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