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화사거리와 혜화동로터리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걷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화사거리와 혜화동로터리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걷기 대회에 참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화사거리~혜화동로터리 양방향 도로의 차량을 통제하고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했다. 30년 만에 부활한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198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미아로 확장공사에 따른 우회도로로 지정돼 1989년 10월 중단됐다.

이날 대학로에서는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어게인(Again)1989!'를 슬로건으로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가 참여, 예술공연 및 예술마켓, 농부시장, 도심걷기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30년 만에 돌아온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이날 대학로를 찾은 시민들은 도로 위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는데요~ 보드 배우기부터!

전통놀이인 땅따먹기!

가족과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굴렁쇠 굴리기

럭키드로우

즐거운 연극 구경까지~

그 외에도 옛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다양한 세트들이 설치됐습니다.

응답하라 90년대~!

추억의 만화잡지 '보물섬'

도로 한쪽에선 지역 색이 물씬~ 프리마켓이 한창!

'구경하고 가세요~'

뿐만 아니라 차 없는 거리를 걷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걷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

사진도 남기고~!

드디어 걷기 시작!

선두 그룹은 어린이들이 차지했네요~!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이벤트, 많이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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