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가 지난달 31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를 세우고 추모비 건립 기념 법회를 진행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공 |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가 지난달 31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를 세우고 추모비 건립 기념 법회를 진행했다.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지난 1월 금강산에서 열린 새해맞이 남북 공동행사에서 남측 대표 김홍걸 대표상임의장과 북측 대표 김영대 회장의 참석 아래 일본에 있는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동원 희생자 조선인유골송환을 위한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환'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는 해방 이후 남북 민화협이 최초로 진행한 사업으로서 지난 3월 남측 민화협은 협의사항 이행을 위해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안치된 강제동원 희생자 74위의 유골을 국내로 봉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남측 민화협은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 "앞으로도 남북과 해외동포들 그리고 과거사를 바로잡고 미래로 함께 가려는 일본의 양심세력들과 손을 잡고 유골봉환사업을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모사 하는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
<사진제공=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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