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 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 법정으로 향하며 지지자와 악수하고 있다. /성남=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성남=김세정 기자] 직권 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 법정으로 향하며 지지자와 악수하고 있다.

이 지사는 친형 고 이재선 씨를 지난 2012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기 위해 보건소장 등에게 지시하며 권한을 남용한 혐의와 지난해 열린 6·13 지방선거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 업적을 과장하고, 검사를 사칭한 전력을 방송에서 부인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하게 된다.

sejungki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