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과 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가 3일 성남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공유가치창출 기업인(CSV) 시니어 푸드 전문회사 사랑과선행과 성남시의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공유가치창출 기업인(CSV) 시니어 푸드 전문회사 사랑과선행(대표 이강민)이 성남시에 1억원을 기부하고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 케어 서비스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3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사랑과선행은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123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앞으로 6개월 동안 고령식 도시락을 배달해드리고 이와 더불어 어르신의 안부안전을 확인하는 '효도쿡123'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강민 대표는 "우리나라 어르신 중 3분의 1이 삼킴 장애로 고통받고 있다"며 "유아에게 유아의 건강에 맞는 식사가 필요한 것처럼 어르신들은 어르신에게 맞는 고령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에 사랑과선행 같은 회사가 있어서 고맙다"며 "이런 서비스가 마을과 기업, 시정이 협력해서 하나의 체계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찾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랑과선행과 성남시의 업무 협약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각한 사회적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독거노인, 영양 불균형에 따른 노년의 삶의 질 저하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은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다.
사랑과선행은 시니어 푸드 식품 제조, 유통 전문 기업으로 전국의 노인장기요양시설 450여곳에 고령식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랑과선행은 '어르신이 건강한 사회, 우리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사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액티브 시니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의 시니어 도시락 1위 기업인 SLC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2018년부터 식사 준비와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식사를 집으로 배달하는 '효도쿡123'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수미 시장과 이강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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