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삐컷] 박유천 앞 휴지 더미...'예고된 눈물? 하지만...'
입력: 2019.04.11 09:25 / 수정: 2019.04.11 09:25
가수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회견 탁자에 소속사에서 준비한 휴지 더미가 놓여 있다. /이새롬 기자
가수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회견 탁자에 소속사에서 준비한 휴지 더미가 놓여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가수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결코 저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 씨는 지난 4일 입원 중이던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돼 6일 구속된 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5월과 6월, 9월 필로폰을, 지난해 4월엔 향정신성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황 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연예계에서 알고 있던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황 씨는 마약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씨 강요로 투약을 계속하게 됐으며 A씨가 잠든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A씨가 과거 황 씨와 공개연애를 했던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유천은 지난 2017년 황 씨와 결혼을 전제로 공개 연애한 바 있다.

가수 박유천이 긴급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회견 탁자에 놓여진 휴지 더미.
가수 박유천이 긴급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회견 탁자에 놓여진 휴지 더미.

오늘은 눈물의 기자회견?
'오늘은 눈물의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들어선 박유천
기자회견에 들어선 박유천

그는 울지 않았다
'그는 울지 않았다'

단지 눈물만 글썽였을뿐!
단지 눈물만 글썽였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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