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량이 1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광주=임세준 기자 |
[더팩트ㅣ광주=임세준 기자]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의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27일 첫 공판을 앞두고 이순자 여사가 남편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올해 1월 7일 재판도 독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면서 담당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에게 구인장을 발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출석 전, 법원 앞에 모인 광주 시민들 |
짓밟힌 전 전 대통령의 사진 |
피켓과 사진을 밟으며 들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량 |
드디어 광주에 도착한 전 전대통령 |
광주 시민들의 간곡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전 전대통령의 첫마디 "이거 왜 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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