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한·중 합작공연이 아리랑의 수도 정선 무대에 오른다. /올댓퍼포먼스 제공 |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한·중 합작공연 ‘아리랑, 흙의 노래’(작·연출 이관준)가 강원도 정선에서 막을 올린다.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3월 1일 오후 7시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 세계화를 알린다. '아리랑, 흙의 노래'는 고려 말 조선 초 아리랑 태동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창작한 대서사시로 배경을 정선에 두고 있다.
4WX(홀로그램 스크린)기술을 활용해 융·복합 공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역사적인 중국 란저우 대극원 초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중·일 3개국 특허 등록도 마쳤다.
중국 공연 당시 중국 주요 포털에는 '아리랑, 흙의 노래'와 관련해 수많은 기사가 보도됐고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내 유력 언론사에서 직접 취재하는 등 한·중 합작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화통신은 "꿈결 같은 시각 효과를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첨단 기법인 4WX 파노라마 시스템, 4WX 홀로그램 일루전 기술을 사용한 공연의 무대 연출력을 극찬했다.
공연 주제는 위대한 100년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민족의 아리랑,새로운 미래 100년의 평화를 세계인이 함께 기원하는 평화의 아리랑이다. 또한, 공연의 역사적 무대는 지역 설화의 명승지인 화암약수, 화암동굴, 광대곡,몰운대, 화표주 등을 배경으로 판타지 스토리를 연출한다.
이관준 올댓퍼포먼스 대표이사는 “아리랑 흙의 노래는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한중 합작 공연으로 확장된 무대와 감동으로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첨단 대서사시의 서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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