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회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이선화 기자]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회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고 김용균 씨는 지난달 11일 새벽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 9·10호기에서 석탄운송설비 점검을 하던 도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당일 현장은 책임자 포함 6명이 휴식 없이 일하고 있던 상태였고, 랜턴도 없이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작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화문에서 열린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추모제' |
추모제에 참석한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회원과 시민들 |
'우리가 김용균이다!' |
발언하는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 |
"무덤처럼 쌓여있는 현장의 탄가루들…" |
"내 아들이 이런 곳에서 일했다는 게 너무 비참합니다" |
촛불을 나누는 시민들 |
아들의 생전 영상에 눈물 훔치는 김미숙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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