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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을 하고 있다. / 사진영상기획부 |
[더팩트ㅣ사진영상기획부] 절기상 1년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 7일 이번 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왔다. 가로수의 낙엽이 사라졌고 난방기의 온도가 올라갔으며 창가에는 뿌연 성에가 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영하 9.1도를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영하 15.6도까지 뚝 떨어졌다. 하룻밤사이 크게 떨어진 기온에 시민들은 눈만 내놓은 채 롱패딩과 코트, 장갑, 목도리 등 다양한 방한용품을 이용해 온몸을 꽁꽁 감싸고 하루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장사를 시작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상인들은 불을 피워 추위를 달랬다. 삼삼오오 모여 난로를 쬐고 얼얼해진 손을 녹이며 손님맞이를 했다.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외투 대신 운동으로 체온을 올리고, 수돗가 수도꼭지에는 고드름이 달려있다. 난방용품을 찾는 시민들도 늘었다.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는 시민들의 온정으로 따뜻한 모자와 목도리, 양말이 착용되어 있다.
이번 겨울 한파는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제 진짜 겨울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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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가 낀 버스 창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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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이제 필수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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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빼고 온몸을 방한용품으로 감싸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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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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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를 준비하는 시장 상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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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모여 꽁꽁 언 손을 녹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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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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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난로 밑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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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나오는 입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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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찾아와도 운동은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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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추위를 잊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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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로 인해 물이 터져나오고 고드름이 얼어 있는 음수대의 수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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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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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을 찾는 시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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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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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온정으로 평화의 소녀상도 따뜻한 겨울을 보냅니다! |
<사진영상기획부=배정한·이선화·남용희·김세정 기자>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