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22) 씨의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부산=뉴시스 |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어 사망한 고 윤창호 씨(22)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영결식에서 유족을 비롯한 지인들은 눈물로 故 윤창호 씨를 떠나보냈다. 고인의 유족들은 두 달 가량 병간호를 하며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고 윤창호 씨의 곁을 지킨 고인의 모친은 "창호야 일어나자. 엄마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너무 고마워서. 그 잘생긴 얼굴이 왜 이렇게 부었어. 몸도 붓고 다 나을 거야. 일어나자. 사랑해 아들"이라며 오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운대 뺑소니 사건으로 사망한 고인은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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