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영화계의 큰 별'…고 신성일, '마지막 가는 길'
입력: 2018.11.06 11:44 / 수정: 2018.11.06 14:16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배우 신성일의 발인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고 있다. /이선화 기자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배우 신성일의 발인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배우 신성일의 발인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3기 판정을 받은 뒤 전라남도에 위치한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투병 중에도 영화를 기획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등 영화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지난 4일,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영화계를 비롯해 방송인,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찾아와 고인을 애도했다. 아내인 배우 엄앵란과 자녀들, 조카인 강상호 국회의원이 유족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한편 고 신성일은 23세인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로 '맨발의 청춘', '청춘 극장', '별들의 고향' 등 507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60-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데뷔작에서 만난 배우 엄앵란과 1964년 결혼에 성공하며 세기의 커플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운구차로 이동하는 고 신성일 영정
운구차로 이동하는 고 신성일 영정


가장 앞에서 운구하는 배우 안성기와 이덕화(오른쪽)
가장 앞에서 운구하는 배우 안성기와 이덕화(오른쪽)


고인의 부인이자 배우 엄앵란
고인의 부인이자 배우 엄앵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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