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임세준 기자 |
[더팩트ㅣ국회=임세준 기자]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과기부국감에 이어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다시 증인으로 출석했다. 의원들은 출석한 존 리 대표에게 구글의 앱마켓 갑질 의혹과 위치정보 수집, 가짜뉴스 논란 등에 대한 질의를 퍼부었으나 존 리 대표는 줄곧 "본사가 진행하는 것",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며 여러 질문에 대해 여전히 모호한 답변만을 했다.
다시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
지난 10일 과기부 국감에서 무성의한 답변 태도에 질타를 받았는데... |
오늘은 좀 달라진 모습을 보일까? |
'긴장' 머릿속이 복잡한 존 리 대표 |
바짝 타들어가는 입술 |
'오늘은 뭐라고 하지...?' |
비범한 모습으로 증인선서를 하지만... |
첫 질문부터 '잘 모르겠습니다' |
'그것에 대해 말할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
'본사와 협의로...' |
본인이 답변할 수 있는 것만 답변하는(?) 존 리 대표 |
민망함에 기침만 '쿨럭쿨럭' |
저번과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
오늘도 모호한 대답으로 빠져나가는 존 리 대표 |
이러한 존 리 대표의 모습에 모 의원은 조용히 '가증스런' 이란 단어를 검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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