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열린 가운데,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놓고 야당 의원들이 청문회장을 퇴장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열린 가운데,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며 오전 청문회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파행됐다.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 앞서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진행할 수 있는 자료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체회의를 정회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각종 의혹에 대한 자료가 전혀 제출되지 않아 이대로는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여당은 간사간 합의에 따라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 |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놓고 정회를 선언하는 김학용 위원장 |
'응?' |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놓고 공방을 펼치는 여야 |
'자료가 부실하면 추가로 요구해 받으면 되지,청문회를안 할 수 있어요?' |
'자료가 부족한데 청문회를 어떻게 합니까?' |
'음...' |
항의하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간사 |
고성으로 받아치며 퇴장하는 임이자 자유한국당 간사 |
'목이 탄다' |
'흠' |
떠나는 야당 의원들 |
'청문회 못해요!' |
빈 야당 의원석 |
청문회 시작도 못하고 파행... |
'난감하네~' |
한정애 간사와 상의하는 조 후보자 '일단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
결국 퇴장하는 조 후보자 |
'오후에는 청문회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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