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댐 사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 포 분탄 라오스 댐 투자개발 모니터단 연구원이 참여해 한국 정부와 기업에 책임과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
[더팩트 | 남윤호 기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댐 사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 포 분탄 라오스 댐 투자개발 모니터단 연구원이 참여해 한국 정부와 기업에 책임과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보조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조댐 아래 자리한 13개 마을이 수몰돼 지역주민 39명이 숨지고 97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시공사인 SK건설과 댐 시공에 관여한 한국 서부발전은 사고 원인을 서로 다르게 발표하는 등 책임 떠넘기기 논란을 빚고 있다.
사고 피해와 관련해 태국·캄보디아 지역 주민 활동가들과 한국 시민사회TF는 18일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를 찾아 "면담을 요청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거부당했다"며 "피해지역 복구와 재건 계획 여부 등 질의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에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댐 사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린 포럼 |
지난 7월 23일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보조댐 붕괴 사고 피해현장 |
라오스의 피해 담는 카메라 |
발표자로 나선 라오스 댐 투자개발 모니터단 코디네이터 쁘렘루디 다오롱 |
라오스와 인접한 태국-베트남-캄보디아 |
피해 발생 지역 세부 설명하는 쁘렘루디 다오롱 |
사고 지역의 물 흐름 보여주는 위성사진 |
피해지역 취재 당시 상황 전하는 태국 국영 매체의 기자 |
"쓰나미와 같은 정도였다" 당시 상황 전하는 태국의 기자 |
포 분탄 라오스 댐 투자개발 모니터단 연구원이 캄보디아의 피해 상황을 전하고 있다 |
캄보디아 피해지역 주민 콩 린 |
생각에 잠긴 콩 린 너머로 댐 붕괴 피해지역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
발표문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콩 린 |
"책임감 있게 대처해 달라" 한국 정부와 기업에 발언하는 포 분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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