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2회차 행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남측 최고령 상봉 대상자인 강정옥(100) 할머니가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에 도착해 상봉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속초=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2회차 행사를 하루 앞둔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한 남측 상봉자들이 방북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태풍이 2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금강산 지역으로 지나갈 예정"이라 "연로하신 분들이 많으니 이분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필요하다면 상봉 장소와 일정, 조건 등을 신속하게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통일부는 "어제부터 금강산 지역 현장에 잔류하고 있는 인원들은 행사장, 숙소 등 관련 시설들을 전체적으로 꼼꼼히 점검하면서 계속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유관부처와 긴밀한 협조하에 태풍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며 내일 출발 일정 등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모든 안전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북측과도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면서 비상연락채널을 통한 긴급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측 상봉 대상자들이 방북 교육을 받고 있다.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방북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신영(83·오른쪽) 할머니가 북측 오빠 리준성(86) 할아버지에게 전달할 선물들을 정리하고 있다. |
이호길(93) 할아버지가 북측 동생 리준성(86)씨를 만날 때 입을 정장을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
이진희(58·왼쪽)씨와 이소희(63)씨가 북측 고모 리선례(81)씨에게 보여줄 가족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
이후남(81·가운데)씨 가족들이 밝은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
남측 상봉 최고령자인 강정옥(100) 할머니가 상봉 등록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
북녘의 형님을 만나러 가는 조상용(80) 할아버지가 상봉 등록을 위해 환하게 웃으며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남측 최연소 상봉자인 김연준(7) 군이 상봉 등록을 하고 있다. |
상봉자 등록이 진행중인 가운데 태풍 '솔릭' 관련 '긴급재난문자'가 전송되고 있다.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강원도 속초시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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