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96홀 연속 노보기' 김자영2, '우승이 눈 앞에'
입력: 2018.08.11 17:38 / 수정: 2018.08.11 23:28
11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김자영2가 13번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KLPGA제공
11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김자영2가 13번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KLPGA제공


[더팩트ㅣ제주=이효균 기자] 김자영2(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김자영2는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보기 없이 차분하게 플레이를 이어간 김자영2는 전날 5언더파 67타를 합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5년 만에 통산 4승을 거둔 김자영2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지만, 최근 뛰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오픈 3라운드 13번 홀부터 이번 대회 둘째날까지 무려 96개홀 노보기의 단단한 플레이를 기록하고 있다.

퍼팅라인을 살피는 김자영
퍼팅라인을 살피는 김자영


김자영이 13번홀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김자영이 13번홀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시원한 티샷 날리는 김자영
시원한 티샷 날리는 김자영


이날 김자영2는 전성기 때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샷을 뽐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 홀(파5)에서 95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세 번째 샷을 친 게 홀에 빨려 들어가 이글이 됐다.

경기를 마친 김자영2는 "웨지샷이 특히 좋았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도 3라운드 내내 노보기 플레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1,2라운드 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 하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만회했고 어제보다 좋은 스코어로 마쳤다는 것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2위, KLPGA 대상포인트에서도 2위에 올라 있는 오지현(22)은 7번 홀 샷 이글에다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조윤지(27)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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