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55년 만에 대북 확성기 철거…'DMZ 평화지대' 첫 조치
입력: 2018.05.01 15:46 / 수정: 2018.05.01 15:59

육군 9사단 교하중대 교하 소초 장병들이 1일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되어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육군 9사단 교하중대 교하 소초 장병들이 1일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되어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파주=사진공동취재단] 육군 9사단 교하중대 교하 소초 장병들이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되어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운용하는 국군심리전단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했다.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기로 한 것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따른 것이다.

군 당국은 최전방 지역에서 40여대의 고정식·이동식 대북 확성기를 운용해왔지만 현재는 가동 중단 상태다.

1963년부터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시설도 철거했으나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재개해 최근까지 가동해왔다.



사진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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